물론 조기 치매란 병명이 있지요. 즉, 65세 이하의 사람이 치매증상을 보일 때입니다.
그와 다르게 보통 치매(알쯔하이머형)는, 만발성 이라하여 늦게 일어납니다.
초기의 치매 현상과 구분해야 하는 가장 흔한 것들은
1) 가성치매 : 우울증이 너무 심하여 집중력과 의욕이 떨어져서 마치 치매 처럼 보이는 것
2) 우울증
3) 현재 매우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집중을 못하고, 당황해 하는 경우입니다.
야단은 치지 마십시요. 치매라 하더라도, 필요한 것은 갖추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우 섭섭해 하시지요. (속으로)
어머님의 경우에는 먼저 3) 번을 확인하시고, 그다음에 2) 번 여부를 알아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뇌파검사나 자기공명촬영(MRI)를 시행해서 혹시 뇌가 같은 연령의 다른 사람보다
더 위축( 머리속의 물속에 뇌가 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인데
뇌가 위축되면 치매가 발생할 확율이 높습니다.
소위, 약물치료 외의 훈련은
초등학교 1~2 학년 정도의 교과서나 참고서로 누가 함께 공부해드리는 것입니다.
고스톱 가지고 말이 많은데 고스톱으로 충격을 받는 경우가 아닌 이상
고스톱 등 화투 놀이나, 카드 놀이도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낫설지 않도록 집에는 항상 가족 사진과 달력이 비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공부를 가르쳐야 하는 이유는, 치매가, 과거 기억을 지워버리는 행위 보다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어머님 연세에서는각종 운동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70 ~80 대 노인분들은 운동할 때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고) . 독서도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식구들끼리의 대화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어머님께서는 치매가 아닐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치매 말고 다른 이유를 찾아야 하는데,
하나는 병원을 방문하여 치매검사 등 진단을 받는 것
둘은 기억력 감소의 근원적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너무 바쁘게 살거나
자기 몸을 돌보지 않거나, 영양이 부족했다거나)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선은 우울증 약으로 치료를 시작해 보았으면 합니다.